코로나 재난 속에서 협동조합의 행동과 과제
생활클럽연합회 (Seikatsu-Club)
1. (슬라이드 번호)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로 퍼져 협동조합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고, 지금까지와 같은 활동과 공동구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코로나 재난 속에서 협동조합의 행동과 과제에 대해, 생활클럽 전체 및 가나가와 현에서 보고합니다. 우선 생활클럽 전체입니다.
2. 조합원·실무자·협력 생산자 등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조합원의 생활을 지원하고 신뢰에 답하기 위해 식품 및 기본적인 생활용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진행합니다. 동시에 생산 체제 유지, 생산자 응원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난의 재택 수요 등으로 거의 전 분야에서 이용이 급격히 늘어나 일부 소비재에 결품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소비재에서 공급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클럽을 최우선으로 생산·출하해 준 생산자와의 오랜 협력 관계의 산물이기도 하며,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소비의 결과입니다.
3. 감염 확대에 따라 일부 식량 부족, 식량 지원 정체, 사람과의 관계의 희박화, 생활 궁핍이라는 과제가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재난 이전부터 있었던 국산 농산물 원료 및 축산 지정 원자재 부족은 더욱 문제가 선명해졌습니다. 후계자 및 노동력 부족, 기후 변화 등이 요인이며 장기적 관점의 대응책이 요구됩니다. 축육 등 공급까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평소의 계획 소비가 필요하며 급격한 주문 증가에는 대응할 수 없습니다. 활동도 온라인 중심이 되어 이전처럼 대면으로는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4. 생활클럽 전체의 대응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쌀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복지단체 등과 정보 교환을 하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주식인 쌀임이 밝혀졌습니다. 공동구매 사업의 사업 수입을 재원으로 생산자 단체 등의 협찬도 얻어 31.7t의 쌀을 82 단체에게 2020년 6~7월에 지원했습니다.
두 번째, 조합원 기부금으로 생활궁핍자·지원 단체에 지원했습니다. 평소부터 아동 식당과 푸드뱅크, 보육원 등에 있는 청소년에 대한 지원 등 각종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지원 활동을 하여 이번 지원 활동에 활용했습니다. 각 조합원 또는 관계 단체가 기부한 지원금은 '생활클럽 복지사업기금'에서 관리하여 이 기금의 심사회에서 지원처를 결정하고 지원 단체를 통해 기부했습니다. 2020년도에는 약 2700만 엔이 모여 전국 52단체에 지원했습니다. 2021년에도 계속됩니다.
세 번째는 모금 활동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복구 지원과 호우 재해 피해자 지원 등에 이어 거액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조합원의 생각과 일치한 결과입니다. 단순히 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해 지속적인 급부금 대상을 법인격 없는 단체에도 확대해야 한다는 것, 국내 자급력 향상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것 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SDGs의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지역 속에서 실체화할 것인지와도 이어집니다.
5. 생활클럽가나가와의 보고입니다.
6. 2020년도 공급 사업의 이용 상황입니다.
코로나 대책의 영향으로 가정 수요가 증가하여 세대 이용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에 더해서 조합원 확대로 인해 조합원이 늘어나 공급고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용률, 비전 푸드 예약률*은 신규 가입자의 영향을 포함하여 크게 늘어났습니다.
소비재가 국산이 중심인 점, 생산자와 조합원의 신뢰 관계, 배송 담당자의 노력으로 실현했습니다. 조합원의 공동구입 운동에 대한 평가는 높아졌습니다.
*우유, 계란, 쌀, 육류, 농산물은 국내 자급력 향상과 생태계 유지 등 큰 비전(전망)이 있다고 생각하여 비전 푸드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비전 푸드 예약은 비전 푸드를 연간 예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잇는 활동입니다.
7. 2020년도 데포(매장)의 사업 상황입니다.
가나가와의 22 데포 사업은 점유율에서 공급고의 22.1%, 조합원 수에서는 32.8%를 차지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도는 조합원 신장율 101.8%, 공급고는 전년 대비 105.5%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데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사업고였습니다. 가정 내 수요가 증가하여 방문 인원수가 증가했습니다. 공급 활동을 워커즈의 노력과 플로워 워크*역주: 조합원 매장 노동 참여의 꾸준한 참여로 지탱한 결과입니다.
데포는 장을 보는 장소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조합원)에게도 친근하며 지역 밀착형인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이며, 이것이 코로나 재난에서 얼굴이 보이는 관계이자 알고 확인할 수 있다는 신뢰 관계가 있는 것으로서 재평가되었다는 결과입니다.
8. 배송 조합원 활동입니다.
지금까지 직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조합원 활동을 해왔지만, 코로나 감염 확대 방지 대책을 실시하면서 활동할 것이 요구되었습니다. 원격을 활용한 활동이 풍부하게, 상영회·엣코로 강좌, 생산자 교류회, 학습회 등으로 원격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로서 활동을 조합원들이 SNS를 통해 스스로 발신하는 새로운 활동도 추진했습니다.
9. 매장에서의 조합원 활동, 주로 조합원을 늘리는 활동(동료 만들기)와 신규 가입자의 후속 활동입니다. 동료 만들기는 조합원 활동과 워커즈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규 가입자와 직접 만나서 후속 조치를 하는 활동(신규 가입자 설명회)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가입 후 2년에 걸쳐 신규 가입자 대책을 강화하여 이용 정착을 목표로 합니다. 데포 활용 BOOK을 활용하여 설명회 참여를 늘리고 이용에서 워크 참여와 활동 참여로 신규 조합원의 참여를 확대합니다.
10. 엣코로 플러스를 통한 서로 돕기 활동입니다. 엣코로 공제 제도(1986년~)를 기반으로 2016년에 창설했습니다. 고민이 있는 이웃을 돕는 '서포터 집단'과 이용자와 서포터를 연결하는 '코디네이터'가 지역마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곤란할 때 의지할 지인이 근처에 없는 사람이 늘고있는 고립 사회에서, 어려움을 안고 있는 사람을 지역이 다 같이 받쳐주는 구조입니다. 코로나 재난에서도 서로 '신뢰하는 마음'으로 도울 수 있었습니다.
11. 생활클럽가나가와에서는 2013년부터 동일본 대지진 복구 지원 축제를 진행해왔습니다. 지진 직후 현지를 방문한 조합원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고 생각하여 시작된 복구 지원 활동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코로나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온라인 개최를 도전했습니다. 올해는 향후 복구 지원 활동 방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12. 워커즈 컬렉티브 지원 모금 활동입니다. 워커즈 컬렉티브는 생활클럽이 모체가 되어 만들어진, 사업(운동)으로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활동입니다. 지역에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온 워커즈 컬렉티브의 사업 연속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모금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조합원, 조합원 조직, 관련 단체에 호소하여 2020년 8월~11월에 실시했습니다. 모금 실적 5,783,000엔으로 목표액 500만 엔을 웃도는 결과였습니다. 12월에 워커즈 컬렉티브 22곳에 지원했습니다.
13.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정체가 강요되고 있는 시민단체와 음식 제공 단체 등이 지원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가나가와이키이키시민기금이 '코로나19 대응 긴급 응원 지원'을 설립하였고 이에 따라 생활클럽도 코로나19 대응 긴급 응원 모금을 실시했습니다. 50단체에 총액 403만 엔을 지원했습니다.
생활궁핍자에게 음식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푸드 드라이브를 실시. 4.7톤의 식량을 회수하여 푸드뱅크가나가와에 기증했습니다.
14. 2020년도 푸드뱅크가나가와의 상황입니다. 2019년도와 비교하여 식품 기부와 식품 제공 모두 횟수와 양이 증가했습니다.